[영화리뷰] 흔들리는 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 1999)의 상징적인 의미들

[출처: 위키피디아]


개요

"아메리칸 뷰티"는 1999년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장르 영화로, 감독은 샘 멘데스(Sam Mendes), 주연은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 아네트 베닝(Annette Bening), 토라 버치(Thora Birch) 등이 출연하였다. 1990년대 중반 미국사회의 혼란스러운 변화와 가족의 붕괴, 사회적 억압 등을 드라마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아카데미상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예고편



제작배경 및 비하인드 스토리

"아메리칸 뷰티"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작된 영화로, 제작사인 드림웍스 스튜디오에서 기획하였다. 샘 멘데스 감독은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에서 미국사회의 혼란을 포착하고자 하였고, 주연 배우 케빈 스페이시 역시 이 작품에서 자신이 연기하고자 하는 바를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아메리칸 뷰티"의 제작 배경에는 1990년대 중반 미국사회의 혼란과 변화가 있다. 이 작품은 당시 미국의 경제성장과 급변하는 가족관계, 사회적 억압, 자유주의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며, 이런 문제들은 그 당시 미국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스토리 및 시놉시스

레스터 번햄은 자신의 직업을 경멸하는 중년의 화이트 컬러이다. 그의 아내 캐롤린은 야망있는 부동산 중개업자이다. 그들의 16살 난 딸 제인은 그런 부모를 혐오하며,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다. 거기에 은퇴한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핏츠와 그의 소심한 아내 바바라, 그리고 그들의 10대인 아들 리키가 번햄 가족 옆으로 새로 이사를 오게 된다. 리키는 자신의 주변 환경을 편집증적으로 캠코더에 촬영하며 몇 백개의 녹화본을 자신의 침실에 보관한다. 또 비밀리에 마리화나를 거래하기도 하며, 이를 아버지에게서 숨기기 위해 파트타임 종업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군사학교와 정신병원에 들어간 후 리키는 엄격한 생활 방식을 따라야만 하기 때문이다. 동성애자 연인인 짐 올메이어와 짐 버클리가 새로 이사온 핏츠 가족을 반기기 위해 찾아간 다음 프랭크 핏츠는 아들과 대화를 하며 강한 동성애혐오를 표출한다.


레스터는 고등학교 농구 시합에 참석했다가 딸의 허영심 많은 치어리더 친구인 앤젤라 헤이즈의 춤을 보고 반하게 된다. 그는 앤젤라에 대한 성적 환상을 갖기 시작하는데, 이는 영화 내에서 붉은 장미꽃으로 나타난다. 캐롤린 또한 그녀의 사업 경쟁자인 버디 케인과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다. 레스터는 해고 통보를 받으나, 상사를 협박하여 6만 달러를 받고 관둔 다음 패스트 푸드점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그는 그 돈으로 꼭 갖고 싶었던 자동차를 사고, 레스터가 몸이 좀더 탄탄했더라면 매력적이었을 거라는 앤젤라의 말을 듣고 운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또 리키에게서 마리화나를 사서 피우기 시작하며 앤젤라가 방문할 때마다 그녀에게 수작을 걸기도 한다.


제인과 리키가 사귀기 시작하면서 그녀와 앤젤라의 우정은 사그라든다. 제인은 리키가 자신이 찍은 영상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며 보여준, 비닐봉지가 바람에 날리는 영상을 함께 보기도 한다. 한편 레스터는 캐롤린의 불륜을 알아채나 무관심하게 반응한다. 버디는 진행중인 이혼소송에 부담이 갈 것을 우려해 캐롤린과의 불륜을 끝낸다.


프랭크 피츠는 레스터와 리키의 우정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하고, 급기야 레스터가 알몸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장면을 찍은 리키의 녹화본을 발견한다. 피츠는 레스터와 리키가 동성애자가 아닐지 의심하기 시작하고, 자동차 차고의 창문으로 그 둘을 지켜본 후 그 두 사람이 성적인 관계로 얽힌 사이라고 단정한다. 결국 그는 리키를 때리며 동성애자가 아니냐며 비난을 하나, 리키는 자신이 동성애자가 맞다고 거짓말을 하고 결국 피츠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다. 리키는 제인을 찾아가 뉴욕으로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한다. 이때 제인은 앤젤라와 아버지 문제로 다투고 있었는데, 리키는 그런 앤젤라를 지루하고 평범하다고 비난한다.


프랭크 피츠는 레스터를 찾아가 그에게 키스하려고 하나, 레스터는 피츠를 거절하고, 곧 도망쳐버리고 만다. 레스터는 심란해하며 혼자 있는 앤젤라를 발견한다. 앤젤라는 레스터에게 자신이 아름답다고 말해달라며 부탁하고 레스터는 따라준다. 앤젤라는 그렇게 레스터를 유혹하나, 그녀가 처녀라는 것을 알고는 레스터는 하던 것을 멈춘다. 그는 대신 앤젤라를 달래주며 서로의 절망을 나눈다. 앤젤라는 화장실에 가고 레스터는 부엌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며 미소짓는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그의 머리 뒤로 총을 겨누고, 곧 총 소리와 함께 벽으로 피가 튄다. 리키와 제인이 레스터의 시신을 발견하는 동안 캐롤린은 옷장에서 레스터의 옷을 껴안으며 운다. 피가 묻은 프랭크 피츠는 집에 돌아오는데, 그의 총기 수집품 중에서 총 한 자루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스터의 나레이션은 그의 삶에서 의미 있었던 경험을 묘사한다. 그는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수많은 아름다움이 있기에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캐릭터 분석

레스터 버냄 (케빈 스페이시 Kevin Spacey) : 중년의 남자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결심하게 된다.


캐롤린 버냄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 레스터의 아내로, 집안 일을 담당하고 있다. 자신의 외모와 사회적 지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고 노력한다.


제인 버냄 (토라 버치 Thora Birch) : 레스터와 캐롤의 딸로, 중학생이다. 자신의 가족과의 관계와 학교에서의 인기 등에 대한 불만이 크며, 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리키 핏츠 (웨스 벤틀리 Wes Bentley) : 제인의 남자친구로, 자신의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은밀한 면모를 찍어내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안젤라 헤이스(미나 수바리 Mena Suvari)제인의 친구로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모델 지망생이며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신감에 차있다. 때문에 세븐틴 잡지 표지에 한번 나온 걸로 으스대다 다른 여학생들에게 돌직구를 먹고 데꿀멍하기도 한다. 상당히 되바라졌으며 유명 사진 작가에게 성상납한 걸로 쿨한 척 한다


연출 및 촬영기법

"아메리칸 뷰티"는 샘 멘데스 감독의 연출과 촬영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멘데스 감독은 작품 전반에 걸쳐 캐릭터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화면 구성과 색감, 음악 등을 통해 감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작품의 전반적인 색감은 약간의 적막감과 불안감을 연출하는 회색과 초록색 계열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멘데스 감독은 캐릭터들의 표정과 몸짓 등을 통해 미묘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고, 이를 카메라 움직임과 조명 등으로 강조하였다. 특히,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인 레스터가 샤워를 하며 꿈을 꾸는 장면에서는, 멘데스 감독이 물방울과 몸짓, 음악 등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레스터의 내면적인 변화를 표현하였다.


음악과 사운드

"아메리칸 뷰티"의 음악은 토마스 뉴먼 (Thomas Newman)이 작곡하였다. 토마스 뉴먼의 작곡은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작품의 감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작품 내에서 캐롤이 부르는 곡 "Don't Let It Bring You Down"과 레스터가 샤워를 하며 듣는 곡 "Any Other Name" 등은 작품의 감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주제 및 메시지

"아메리칸 뷰티"는 미국사회의 가족구조와 사회문제를 드라마적으로 보여주며, 현대인들의 욕구와 욕망,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가족과 사회에서의 정체성과 성장, 그리고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실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주제와 메시지는 현대인들이 직면한 문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가족이라는 기초적인 단위부터 시작하여, 성적인 욕망,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 등, 현대인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들이 작품 속 캐릭터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대 사회에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인 고민을 하게 만든다.


수상내역

"아메리칸 뷰티"는 2000년 아카데미상에서 총 8개 부문을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 중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상을 수상하였다.


중요한 상징과 그 의미

"아메리칸 뷰티"에서는 다양한 상징들이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은 '장미'이다. 작품 내내 등장하는 장미는 삶의 아름다움과 순간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상징하며, 동시에 시간과 불안, 죽음과 이별, 새로운 시작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작품에서 장미는 레스터가 죽은 후에도 등장하며, 그의 삶과 죽음을 모두 대변한다.


시대적/사회적 맥락

"아메리칸 뷰티"는 1990년대 미국사회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시기의 미국사회는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안정이 동시에 유지되지 않았으며, 가족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였다. 또한, 인터넷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삶이 변화하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아메리칸 뷰티"에서 캐릭터들의 행동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작품 전체적으로 현대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결론

"아메리칸 뷰티"는 현대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있는 분석과 이해를 요구한다. 작품의 각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은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공통적인 문제들이다. 또한 작품 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상징들은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들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아메리칸 뷰티"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인 고민을 하게 만들고, 공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문헌

  • IMDb, "American Beauty (1999)", https://www.imdb.com/title/tt0169547/
  • Roger Ebert, "American Beauty movie review & film summary (1999) | Roger Ebert", https://www.rogerebert.com/reviews/american-beauty-1999
  • Rotten Tomatoes, "American Beauty (1999)", https://www.rottentomatoes.com/m/american_beauty
  • 김재민, "홀로 걷는 레스터와 '아메리칸 뷰티'", <무비스토리> 2001년 3월호, pp. 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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